지금 외국어 연수원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 카페에 들어왔어요.
그동안 카페가 점점 더 발전하고 좋아졌네요. 운영자님 많이 노력하시는 듯 합니다.
아는 사람 소개로 1:1 영어회화 수업을 아침 6시 30분 부터 25분동안 매일 현지 외국인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안부를 물어봐 주는 Beth선생님께 늘 고맙고 차분한 진행으로 적적한 어휘를 많이 알려주어 영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30분이란 시간이 내겐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외국어 연수원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하지만 실제로 내가 말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listening에는 도움이 되죠. 하루종일 그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니까... 그러나 갈증이 있습니다. 내 얘기를 그다지 그들이 흥미 있어하지 않는 다는 사실과 그저 수업의 한 일환으로 가끔 던져지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뿐입니다. 왜냐면 나의 이야기에 일일이 들어줄 시간이 그들에겐 없으니까요. 나만의 온전한 시간을 확보할 수가 없습니다. 인원이 많으니까요. 나의 말을 잘 들어주고 내게 하루하루 생활을 물어주는 Beth 선생님껜 나는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 50분 수업으로 늘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
Talk Talk 카페가 나날이 발전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