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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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려고합니다.

손을 놓은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영어회화요. 얼마전 가족이 유럽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굳이 제가 영어를 쓰지않아도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지만 왠지 딸아이보기에 무안하기도하고. 내가 영어를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오자마자 이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 전에 이미 친구의 아이가 이 곳에서 영어회화를 하고 있었다는걸 알았기때문에.. 이미 유럽에서 돌아올때부터 다짐했던 일입니다. 남들 다하는 레벨테스트도 거치지않고 무작정 초급자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첫수업을 하고서는 통하지는 않지만 뭔가 용기가 솟아올라서 금방이라도 입이 열릴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오히려 며칠이 지나니까 정말 답답했었답니다. 그래서 관리자님꼐 물어 이렇게 저렇게 문법을 공부하기도 하고 메모도 해가면서 매일 매일 귀중한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초짜입니다. 겨우 몇마디와 간단한 문장놀이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처음처럼 긴장되거나 우물쭈물하는 단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한마디라도 선생님보다 더 해보려고도 노력합니다. 그냥 학원이었다면 저는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의 발음은 정말 못들어줄 정도인데다가 옆에 누가 있으면 그냥 굳어버리는지라 그건 꿈도 못 꿉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내 표현을 알아듣고 그 선생님의 표현을 제가 알아듣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자주 이런것 저런것 부탁드려도 늘 다 받아주시는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들이지만...늘 웃으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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