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별로 쓰다보니 한달도 금방 돌아오는 것 같네요.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딸아이 화상영어하기에 좋은 저녁이지요.
더불어 시간이 흐를수록 교재보단 선생님과 얘기만 하고 싶어하는 아이땜시
선생님께서 달래가며 수업을 하는것 같습니다.
수다쟁이가 되어 이얘기 저얘기 단어 찾아가며 하는데 맞춰주시는 선생님도
힘드시겠다 싶습니다. 수업끝날땐 오히려 서운해 하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할때 캠에 자기 모습이 비춰지는것도 어색해 몸을 책상에 웅크리고 저만 바라보며
얼굴이 빨개져 말도 못하던 그 아이가 참으로 많이 성장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