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성격적으로 내성적이고 남앞에 나서기를 부끄러워하는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였기에 몇일전부터 영어말하기대회에 나가야 된다고 주입을 시겼습니다.
너도 할수있다. 비록 떨어지더라도 5학년에 나가면 된다고.
나가본 놈 만이, 해 본 놈 만이 할려고 하고 노력도 한다고.
그 아이한테 동기부여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몇일동안 설득끝에 신청했지요.(신청한건만 해도 장원감!)
문제는 원고준비.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노미선생님은 친절하시고 자상하셨습니다. 원고내용을 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큰애(중1)와 같이 첨삭을 해 주셨고, 분까지 재어 주셨지요.
지금은 뻣뻣하지만 제스쳐도 하면서 열심히 외우고 있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나름 화상영어를 하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가는 제 딸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