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김우영

6년 조금 넘게 쌓아온 인연, 온톡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섯살 때부터 12살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온톡을 해온 아이 엄마입니다. 이젠 중학교 영어를 대비하여 한국적인 영어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에 학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포에서 중학교까지 연계된 유명 학원 두 군데에서 레벨 테스트를 봤는데 상위 레벨이 (5개 레벨 중 위에서 두번째) 나왔습니다. 테스트 때 같이 간 친구는 영유 2년 다녔고 종종 장기 해외 연수를 받거나 국제 학교 방학 캠프에 다녔으며 지난 방학 필리핀 연수에서 1등을 했고 이미 문법도 뗀 아이였습니다. 친해서 그 아이를 같이 데려갔지만 한 반이 될 거라는 기대를 전혀 못했었는데 그 아이와 한 반이 되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스피킹 & 롸이팅은 그 아이가 높고 저희 아이는 리딩 & 리스닝이 높아서 둘이 점수가 비슷했고 둘 다 상위 10%에 들어가는 레벨입니다.) 사실 그동안 이렇게 화상 영어만 하며 아이를 키우는 데 확신이 없었습니다. 워낙 느린 아이라 다른 아이들처럼 영어 학원 과제까지 주면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학원 갈 시간이라도 아끼자 라는 생각으로 화상영어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아이의 수업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말문이 막히고 매번 틀린 표현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화상영어가 별 효과가 없나? 하고 의심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수년간 매일 선생님을 만나며 (고학년이 되며 일주일에 3번으로 바꿨지만 그 이전에는 쭉 일주일에 5번을 했었어요.) 내공이 쌓인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전에 제공해주시던 리딩 프로그램이 참 좋았어요. 리딩을 하면서 어휘가 확 느는 것을 느껴서 리딩 서비스가 없어진 후에도 다른 사이트에 결재를 하고 꾸준히 읽혔거든요. 물론 아이가 바쁘면 못 읽고 까먹어도 못 읽고 해서 학원같이 빡세게 시키진 않았어요.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읽힌 거죠. 그리고 리딩 후 이어지는 단어 암기, 테스트 등은 그냥 건너 뛰게 했어요. 늘 편하게 즐겁게 공부를 시켰죠. 아직 아이가 명문대 합격한 것도 아니고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1단계 결실을 맺어서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토론 수업 대비하러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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