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의 첫만남은 낯설고 쑥스러운 일이었다.
기대감도 있지만 일단 겁이 많이 났다.
잘할수 있을까
레벨테스트 후 두가지 과정을 추천받았다.
하나는 프리토킹. 하나는 회화과정이다.
나는 회화과정을 선택했다.
프리토킹을 하기엔 아직 표현이 많이 서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하고 싶었다. 관리자님이 그런경우에는
문법이 병행되는 수업을 참여하라고 하셨기에
일단... 고!
선생님은 생각보다 발음이 좋았고, 성격도 좋았다.
긴장하지않게 해주려는듯, 자주 웃어주셨고.. great! 하고 말해주셨다.
내가 한 표현중에 가장 많은 말이..아마도
"음....그게...응....뭐더라...음..."
나도 모르게 한국말로 말하게된다. 그런데 왠지
친해진 느낌. 한두단어 던져도 대략 이해하는건지 문장을 써서
이렇게 말하려고 했냐고 .. ^^ 일단..알아듣는 못알아듣든..
`yes` 하고 패스~
내일부터는 예습을 좀 해야겠다.
시작이 반이다. 일단 저에게 용기를!